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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뉴스 사회·경제

문경읍, 설맞이 주흘산 신당제례 봉행

김재용 기자 입력 2026.02.20 10:39 수정 2026.02.20 10:39

- 병오년,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읍(邑)제사 봉행 -


 2026년 병오년 설날을 맞이하여 지난 17일 자정, 문경읍 상리 주흘산 자락에 위치한 상리 신당(문경읍 상리 186)에서 주민들의 풍요와 화합을 기원하는 제례를 봉행했다.

 주흘산 상리신당제례는 문경읍에서 가장 서열 높은 대표격 읍(邑)제사로서, 이 제사를 올린 후에야 각 마을의 제사를 지낼 수 있었다.

 이날 실시된 제례에는 김재선 문경읍장, 황재용 시의원, 김태용 문경읍 주민자치위원장, 이경희 문경읍 이장자치회장, 전강문 상리 1리 이장 외 마을 주민 20여명이 참석하여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였다.

 제례 봉행 본연의 취지를 살려 전통 의복을 갖춰 입고 초헌, 아헌, 종헌, 축문낭독 순서로 배례를 진행하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례의 가장 중요한 행위인 초헌은 김재선 읍장이 초헌관이 되어 분향과 초헌을 진행하며 제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황재용 시의원이 아헌관이 되어 아헌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김태용 주민자치위원장이 종헌을 마치며 삼헌(三獻)을 마무리지었다.

 삼헌(三獻) 이후, 전강문 상리 1리 이장이 주흘산의 신령에게 바치는 축문을 낭독하였다. 축문에는 농업 · 축산 · 상업 · 공업에 종사하는 자 등 우리 공동체 각계각층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축문낭독 이후 참석한 읍 직원 및 주민 모두가 예를 올리며 배례를 마쳤으며, 신당 밖 마당에서 축문을 소지(燒紙)하고 주흘산의 신령에게 축문의 내용을 청원하며 모든 제례를 마무리지었다.

 김재선 문경읍장은 “의미 있는 읍(邑)제사 의식에 참석하고 이를 진행하며 우리 전통과 문화를 더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병오년 한해 문경읍 주민들 모두의 풍요와 무사안녕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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