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수어통역센터는 지난 27일, 점촌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이준호)으로부터 대강의실 운영을 위한 최신형 컴퓨터 1대를 기증받고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은 센터의 열악한 교육 장비 소식을 접한 점촌중앙라이온스클럽 측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사됐다. 그동안 센터 대강의실에서 사용하던 컴퓨터는 도입된 지 15년이 지난 노후 모델로, 수어 교육이나 장애 인식개선 강의 시 고화질 영상이 끊기거나 파일이 열리지 않는 등 원활한 교육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센터 종사자는 “농인 대상 교육은 시각적 자료인 영상이 핵심인데, 장비가 너무 낡아 수업의 흐름이 끊길 때마다 안타까움이 컸다”며 “이번 교체를 통해 농인 회원들에게 훨씬 쾌적하고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준호 점촌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기증된 컴퓨터가 농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센터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만수 문경시수어통역센터장은 “15년 된 컴퓨터를 쓰면서도 예산 확보가 어려워 교체를 고심하던 차에 점촌중앙라이온스클럽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가 보여준 다정한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인들의 권익 증진과 복지 현장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점촌중앙라이온스클럽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 등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