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족센터(센터장 박소희)는 11월 16일 10시 2024년‘다문화가족체험수기공모전’시상식을 진행했다.
매년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의 협력으로 진행해오는 본 공모전은 다문화 가정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도 일반부와 학생부 각 13명씩 총 26명이 응모해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여주었으며 이번 일반부에는 김해인씨가 장원, 학생부는 이윤서양이 장원을 수상했다.
일반부
- 차상: 살리모바다리야, 천지에
- 차하: 최연화, 한선아, 레티타오니
- 참방: 카엠앰, 굴사라, 원지영, 사코유미, 라티엔니, 응모티아엔린, 고명주
학생부
- 차상: 조의찬, 안양균
- 차하: 이재훈, 안선영, 엄자영
- 참방: 양지효, 김민정, 김지용, 황규욱, 전수연, 추연성, 손채린 일반부 장원에 선정된 김해인 씨의 작품‘우리 집 차례상 밥그릇은 여덟 그릇’은 떠난 가족들과 조상들을 한 차례상에 모시게 된 과정을 통해 가족과 조상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낸 이야기다. 김해인 씨는“작년에도 참가했지만 이번에 장원을 받을지 꿈에도 몰랐다. 가슴이 벅차고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부 장원을 수상한 이윤서 양의 작품‘엄마와 나의 1호 선생님’은 캄보디아에서 오신 외할머니와 함께하며 생긴 추억을 통해, 손녀가 외할머니에게 느끼는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낸 이야기이다. 이윤서 양은“평소에 엄마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해서 글로 써봤는데 큰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책으로 엮어 지역에 배포할 예정이며 다문화가족의 목소리와 다양한 체험을 지역민들과 나누고, 지역사회 내 다문화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