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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뉴스 사회·경제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경남 산청군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 펼쳐

김재용 기자 입력 2025.08.04 08:38 수정 2025.08.04 08:38

- 관내 재난활동 봉사단체 자원봉사자 30여 명 구슬땀 흘려 -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화자)는 8월 1일 관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산청군 신안면 청현리 농촌마을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관내 재난활동 봉사단체 자원봉사자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경남 산청군의 침수 피해 마을 농가를 방문해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침수 비닐하우스, 채소 육모시설 등의 각종 청소 및 정리 복구활동을 진행해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복구활동에는 관음공덕회(회장 이점숙), 한국도로교통공단문경운전면허시험장(단장 이종상),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상북도지부문경시지회(회장 박광서),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회장 이윤복), 문경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성자), 점촌여성의용소방대(대장 장정은), 점촌농협주부대학총동창회(회장 류시자), 한국자유총연맹문경시지회여성회(회장 신선아) 등 여러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지원에 참여하여 침수된 비닐하우스, 채소 육모시설 등의 농작물 잔해 정리, 각종 쓰레기 수거, 모종 정리, 토양 조성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의 복구활동과 더불어 ㈜문경미소(대표 김경란)에서 오미자김 10박스와 오미자 음료 4박스, ㈜원스팜(대표 김은희)에서는 육수 100팩 등 총 17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산청군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양차식 산청군 청현리 이장은“집중호우로 마을 전체가 온통 흙더미로 변해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버려 마을주민들이 농사일이 손에 안 잡히는 상황인데, 멀리 문경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아침 일찍 와주셔서 내 일처럼 도와주니 힘이 되고, 구호물품까지 전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점숙 관음공덕회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들을 보며 작으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복구활동에 참여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완료돼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화자 센터장은“어려운 시기에 한뜻으로 복구활동에 나서준 관내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갑작스러운 재해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재난·재해 발생 시에는 민관이 협력해 자원봉사활동 업무 전반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피해 복구 현장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함으로서 자원봉사자 및 관리자의 안전한 활동을 위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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